도심속 생태공원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도시 한가운데 생태공원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봤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나비공원이였습니다.

인천 토박이인데.. 이쪽에 나비공원이 들어선걸 몰랐내요.

하긴 이쪽에 지나갈 일이 별로 없긴 했었습니다.

 

나비공원에 주차장은 있습니다만... 주차장이 크지 않고 주말에는 좀 복잡하고 주차간격이 좁습니다.

초보운전이시면 이곳에 주차하시는 것보다 인근에 주차하시는편이 좋을 듯 합니다.

 

낮은 산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하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공원 규모자체가 크지 않아요.

 

그럼 나비공원으로 출발~

나비공원 입구부터 나비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나비를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듯 합니다.

사루비아 꽃이 많이 피었내요. 어릴적 사루비아 꽃 따서 꿀만 쏙쏙 빼먹었었는데 ㅎㅎ

입구에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커다란 나비 조형물.

개구쟁이들은 저기에 올라가 사진찍겠다고 덤벼들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길.. 형형색색 울타리에 바람개비를 달아놓았내요.

이곳은 나비 체험관.

이곳에 들어가면 나비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저 안에다가 나비를 직접 풀어놓았내요. 나비가 탈출하기 힘들게 2중문으로 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면서 나비들이 밖으로 나올듯 합니다.

* 참고로 이곳은 동절기에 휴관합니다. 

배추흰나비인듯..

잎 주변에 구멍이 있는것을 보아 이곳에서 직접 유충이 자라고 나비로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나비가 많이 있습니다.

나비가 꿀을 찾아 먹을 수 있도록 꽃나무도 많이 있습니다.

암끝검은표범나비

날개가 많이 훼손되었내요. 사람들이 날개를 잡아서 그런듯 합니다. 그런데도 사람에게 부담없이 다가오내요.

저렇게 손에도 잘 올라탑니다.

다른 한쪽에는 연못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안에 토끼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먹이도 많이 주고 그러는듯 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좋은 장소내요.

습지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곤충들이 살 것 같은데.. 볼 수 는 없겠내요.

커다란 잠자리 조형물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 좋은 장소

포토존과 소리동산이 있는데 함께 사진찍을 수 있는 동물 모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재료로 재료가 가진 고유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입니다.

우리딸도 저기에서 한참 놀았답니다.

단순히 나비만 있는게 아니고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생태기반을 만드는 사업도 하고 있내요.

도심 한가운데 이런곳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곳곳에 쉴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연못안에 달팽이 모형을 크게 만들어 놓았내요. 

연못안에 물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왠지 이곳에 물이 차면 달팽이가 나올것 같습니다.

숲속에서 책을 읽을수 있도록 책을 비치해놓았습니다.

시원한 숲속 안에서 책을 읽으면서 지식도 쌓고 몸도 정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겠내요.

다만 책이 좀 적은것이 아쉬웠습니다.

이곳은 자연교육센터 입니다.

누구나 들어가서 볼 수 있어요~

누애고치도 볼 수있고, 바로 옆에 금붕어도 낮은 곳에 풀어놓아서 아이들이 가깝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약간 징그럽지만 여긴 귀뚜라미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뀌뚜라미 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아기? 가 자고 있다내요 ㅋㅋㅋㅋ

요놈은 우파루파라고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아가미가 밖으로 나와 있는 도롱룡의 한 종류랍니다.

거미가 엄청 크내요 ;;

찾아가는길은 네비로 인천나비공원이라고 치면 나오고. 대중교통으로는 가는길이 불편할 듯 합니다.

인근에 지하철역이 없고 좀 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