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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2in1 에어컨 FQ161MK6WMW 설치기 02
에어컨을 주문한지 3주하고 4일 되어서야 설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에어컨 모델선정 및 주문내역은 아래 참고
요즘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에어컨 주문량도 엄청 밀려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사이트에서도 주문후 3~4주 걸려서 설치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빨리 설치해달라고 난리네요~
그래도 에어컨 본격 가동 시기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왔을 때 에어컨 설치가 밀여 있으면, 더위는 그대로 타고 밀려서 설치 받는다고 해도
며칠 가동 후 1년간 봉인 될테니... 에어컨 설치는 연초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 에어컨 설치 전 거실모습
스텐드형 에어컨을 어디에 설치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설치 편의를 위해서는 왼쪽이 좋고 효과적인 냉방을 위해서는 오른쪽이 좋았습니다.
왼쪽 뒤로 식탁 및 주방이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 설치하자는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오른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른쪽으로 하면 구조상 타공을 1회 더해야 하고 배관도 좀더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비 추가 금액을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룸 에어컨은 왼쪽 벽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실외기는 오른쪽 베란다 끝에 설치하기로 했구요..
▲ 에어컨 배송 차량
저희 에어컨을 빼고 나서도 이렇게 에어컨이 쌓여있는것을 보면 에어컨 설치가 많이 밀려있나 봅니다.
전국 LG물류배송 제품이지만 LG 차량이 직접 오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삼성제품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 LG 물류배송 제품은 삼성 LG와 직접 계약을 맺고 제조사의 설치 지침에 따라 설치하는 것으로 차이가 좀 있습니다.
▲ 정품 자재 사용
에어컨을 주문하시면 에어컨+실외기+설치자재박스 이렇게 옵니다.
그런데 일부 오픈마켓의 경우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정품자재박스 제외하고 기사님들이 사용하는 호환자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배관도 동배관이 아닌 알루미늄 배관으로 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판단은 본인이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설치를 기다리고 있는 에어컨
▲ 에어컨 본체와 실외기 박스
각 제품 포장마다 총 무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포장까지 포함된 무게지만 실외기의 경우 43kg 입니다. 무겁네요....
엘리베이터가 없는 집에 설치하려면 실외기 가지고 올라가는것도 힘들 것 같습니다.
에어컨은 2016년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올해 생산된 제품 (17년 4월) 제품으로 받았습니다.
▲ 실내 타공모습
타공할 때 타공위치를 저렇게 표시를 하고 타공을 하며, 틈틈히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분진을 흡입시키고 있습니다.
이날 4개를 뚫었으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설치기사님도 힘드셨을 것 같아요.
▲ 배관설치 준비와 타공작업
설치는 2분이 오셨습니다. 한분은 타공을 하시고 다른 한분은 배관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 배관 만들기
배관에는 3가닥의 선이 들어갑니다.
냉매가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2가닥의 동배관과 전기가 들어가는 전원선이 하나로 묶입니다.
▲ 에어컨 실외기 설치작업
거치된 실외기에 배관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윗집을 보니 다들 이쪽으로 실외기를 설치하고 있길래 저희도 이쪽 라인으로 설치했습니다.
응축수는 이쪽이 화단이기 때문에 실외기에서 떨어지도록 했습니다.
응축수가 떨어지는 곳이 보행로거나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곳이라면 배수구를 바닥까지 내리거나,
실내 배수로를 최대한 이용하는 방향으로 설치하신다고 합니다.
▲ 설치 중인 룸 에어컨
요즘 2in1 엘지 에어컨의 룸 에어컨은 별도 전원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배관에 전기선이 함께 넣기 때문에 안방 콘센트에서 별도로 전기를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 진공작업!
설치중인데 기사님이 저를 부릅니다.
지금 진공작업을 하고 있고 이 작업은 배관내부를 진공으로 해서 에어컨 효율을 높이는 작업이라고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 작업을 안하면 안되고, 나중에 LG에서 해피콜로 진공작업 여부를 묻기 때문에 반드시 진공작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설치사례를 보면 배관이 짧을 경우 냉매 밀어내기 퍼지작업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누구는 퍼지작업하고 누구는 진공작업하고.. 기왕 설치하는거 더 효율좋고 더 시원하게 설치를 해야죠~
▲ 설치가 완료된 실외기
에어컨 배관이 돌돌 말려서 배관이 많이 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치할 때 배관이 모자란 것 보다 남는게 좋기 때문에 조금식 배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생각보다 배관이 많이 남아서 1.5m는 추가 배관에서 빼주기로 하셨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이사갈 때 배관의 여유가 있어서 이전설치 때도 좋을 것 같구요..
▲ 설치 완료된 거실 에어컨
설치가 완료되어서 자가진단 중입니다..
에어컨의 숫자가 100까지 올라가면 EN 표시가 나오면서 정상설치가 되었음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100 가까이 올라갈때 기사님이 따로 불러서 직접 EN표시 뜨는걸 보여주셨어요.
▲ 천장 배관
안방 룸 에어컨으로 가기 위한 천장배관입니다.
천장배관으로는 냉매와 전선만 들어갑니다.
천장배관으로 하면 응축수는 자연배출이 안되기 때문에
거실에어컨의 응축수는 실외기 쪽으로, 룸 에어컨은 베란다의 하수구를 이용해 배출시기도록 했습니다.
천장배관은 처음생각과 살짝 달라졌습니다. 설치 전에는 거실 실내에서 천장을 이용해 안방으로 가는걸 생각했었는데
기사님이 위 사진처럼 작업 하는 편이 더 좋다고 하셔서 해보니 이렇게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 거실 에어컨 실내타공 마감
타공작업 후 이렇게 실리콘으로 마감해주셨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마감을 해주시지만 간혹 마감을 안해주시는 분도 있어요.
▲ 베란다와 안방 연결
베란다 윗쪽은 아쉽게도 깔끔하게 뚫리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런지 시멘트가 약한가봐요..
대신 배관은 잘 안보이게 하수구 배관 안쪽으로 넣어주셨어요.
▲ 설치 완료된 안방 룸 에어컨
사진은 못 찍었지만 룸 에어컨 안에 일반 필터 2장과 미세먼지 필터 2장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제품에는 일반필터 2장과, 미세먼지필터 1장만 들어있었습니다.
미세먼지 필터를 2장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설치가 완료된 거실 에어컨
에어컨 바람도 세게 나오고 마음에 듭니다.
어머니는 에어컨이 왜 이렇게 작냐고 하셨지만, 겉보기에는 슬림해 보일지 몰라도
냉방능력도 더 좋고, 바람도 세게 잘 나오죠~
정속형 에어컨을 사용하다가 1등급 인버터 에어컨을 써보니...
실외기 소음 진동에서 월등히 차이가 있고, 공간도 적게 차지하면서 바람도 세게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기본설치비용 포함 제품이지만 설치 비용은 18만원 나왔습니다.
거치대가 12만원, 타공1회 추가 1만원(2in1 제품은 3회까지 무료), 추가배관까지 포함한 금액입니다.
그래서 총 비용은 2in1 에어컨(16평형) 1,686,400원 + 설치비 180,000원 해서
총 1,866,400원 지출했습니다.
PS. 제가 구입한 곳에서 이 제품은 품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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