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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5등급 정속형 에어컨을 가지고 있습니다.

1등급 에어컨과는 소비전력 차이가 많이 나죠. 

그래서 전기료 때문에 필요할 때만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에어컨인지 장식품인지.. ㅠ.ㅠ

처음부터 1등급 에어컨으로 살껄 그랬어요.. 얼마 차이도 안났었는데.

그래도 요즘 저녁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 설치는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켜고 있습니다. 

일단 사람이 살고는 봐야죠.



저희집 에어컨 입니다. 냉방효율 3.38에 5등급! ㄷㄷㄷㄷ


작년부터 에어컨 켤때 제습모드를 사용하면 전기료가 많이 절약된다고 들어서

저희는 에어컨을 제습모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뉴스에서 제습모드에 대해서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얼마전 J모 방송에서 나온 보도내용입니다.

냉방모드와 제습모드 어느 쪽이 유리한가? 라는건데..

결론은.. 둘다 똑같다 입니다. 전기료가 동일하다는건데..


그러나 조건을 보세요.

저희집과는 조건이 많이 달랐습니다.


1. 우선 저희집은 5등급 스탠드 정속형 에어컨 입니다!

위 영상처럼 1등급 인버터 에어컨이 아니죠....


2. 그리고 저희는 20평형대 빌라 입니다. 

에어컨 가동시 냉방이 필요없는 방문은 닫았습니다.


3. 설정온도

보통 실내온도가 30~31도 일 때 저희는 27도로 설정해 놓습니다. 

제습모드로 해서 설정온도가 의미없이 더 내려가더라구요. (27도 설정인데 가끔 24도까지 내려갈때도.. ㄷㄷ)


이런 조건으로 낮에는 거의 안켜고 밤 9시부터 아침 6시까지 가동하고 

8월초 일주일 휴가기간동안 몇일은 낮에도 6시간 정도는 틀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달 요금은!!!!



329kwh 사용으로 55,700원!!!

전기료 폭탄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선방한 듯 합니다.

제습모드라서 덜 시원한건 없었구요.. 선풍기와 같이 사용했었습니다.

전기 사용기간은 2016.7/9 ~ 2016.8/8

검침일은 9일 입니다.



에어컨 가동 전인 7월 전기요금입니다.

저희는 200kwh 살짝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에어컨 가동으로 106kwh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저희집 8월 청구분 전기 사용일 입니다.

검침일은 9일로, 지역에 따라 검침일이 다 다릅니다.

한전이 지역에 따라 임의로 정해논 것이라서 개인이 변경 할 수 없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 검침일만 변경할 수 있어도 전기료가 많이 절약될 수 도 있을것 같아요.

저희는 애기 때문에 일찍 가동하긴 했지만... 

보통 가정에서 7월 중순 부터 8월 중순까지 에어컨을 많이 사용할텐데요..

전기사용일이 7월 중순 부터 8월 중순까지라면 에어컨 사용한 만큼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오겠죠?

그리고 전기를 사용한 만큼 누진제 구간도 올라갈 것 이구요.


반면에... 전기사용일이 7월 초부터 8월 초라면 어떨까요?

에어컨 집중 사용기간을 둘로 쪼개서 청구 받을수 있겠죠? 그리고 누진제 구간도 내려가는건 덤이구요.

같은기간 같은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검침일에 따라 요금이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전기사용기간은 개인이 변경 할수 없지만..

요즘은 원격 검침이라고 해서 옛날처럼 검침원이 일일이 각 가정에 방문해서 검침하지 않고 

중앙에서 검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100% 완료되지는 않았어요..

이걸 활용해서 검침일을 개인이 조정 할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전기료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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