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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자책 크레마 카르타 개봉기

로드마루 2015. 10. 20. 23:47


그동안 전자책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요즘 새로 출시한 크레마 카르타를 보고 

처음으로 전자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핫한 리디북스 페이퍼와 크레마 카르타가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두 기기중 고민 고민하다가 크레마 카르타를 선택하였는데..

그 이유는 루팅을 하지 않아도 열린서재를 지원한다는 점과 

제품의 품질이 일정하다 제품 공급이 잘 된다는 점 때문에

크레마 카르타를 선택하였습니다.


열린서재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되어 있는 전자책에서 

스마트폰 처럼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서 타 리더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교보이북이나 교보도서관, 문리더, 북큐브, 리디, 메키아 등..)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저는 yes24를 통해서 구입하였는데.. 포장이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포장 상자를 던저도 이상이 없겠내요..

참고로 이북의 액정은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약하다고 합니다.



크레마 카르타 전용 케이스도 주문했습니다.

때가 안타고 오래 쓸수 있을것 같아서 저는 검정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아이패드처럼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리더기가 켜지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유용한 기능이내요 ㅎㅎ



크레마 카르타의 대략적인 스팩입니다.

안드로이드 4.0.4 버전을 사용하고 512Mb램에 8기가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내요..

크레마 샤인처럼 액정 조명이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조명을 켜면 은은한 백라이트가 들어와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조명밝기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오픈을 했습니다. 

화면에 있는 내용이.. 무슨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으로 전자잉크를 대면했는데.. 정말 신선한 충격이내요.

전자잉크 특성상 전원이 off 되어도 화면 내용은 그대로 출력이 됩니다.

그래서 본체의 전원이 off 되었어도 화면에 저렇게 메시지가 계속 떠 있는겁니다.



아이패드 2와 크기를 비교하였습니다. 

당연히 아이패드2가 더 큰데.. 크레마카르타도 적지않은 크기 입니다.

무게는 크레마 카르타가 압도적으로 가볍습니다.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도 좋구요.



크레마카르타의 제품구성은 정말 간단 합니다. 

본체 + 메뉴얼 + 데이터케이블 이게 다입니다. 충전기라도 하나 넣어주지... 아쉽내요.

충전은 제공된 케이블을 pc본체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 충전기 아답터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본체의 하단부 입니다.

전원버튼과 충전단자 마이크로 sd삽입구가 있습니다.



크레마카르다는 대만산 이였군요...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된 사용자 가이드가 있내요.

화면 중간에 있는 crema 표시는 화면보호 필름에 인쇄되어 있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전자책을 열어보니 책으로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보는 화면의 느낌이 전혀 아니였습니다.

이래서 다들 이북으로 책을 보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이파이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하는데.. 좀 애먹었습니다.

저는 yes24계정과 연결하는 과정에서 와이파이 연결하기로 들어갔는데..

와이파이 연결하는 메뉴로 들어가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홈버튼을 누르면 스토어, 전자도서관, 전자사전, 인터넷, 설정 등 이 나오는데..

여기 설정에서 들어가야만 와이파이 연결하기가 나옵니다.


저처럼 처음 이북을 대하는 사람은 처음에 많이 고생할 듯 싶습니다.

메뉴얼에 안내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켜자마자 OTA 업그레이드가 떴습니다.

늘 그렇듯 이런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바로바로 ㅎㅎ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적용되었다는걸 알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 모습이 나옵니다. 



정품 케이스에는 2가지 보호필름이 제공됩니다.

투명보호필름과 지문방지필름이 제공되는데.. 저는 지문방지필름을 붙였습니다.





제공된 케이스는 꽤 쓸만 합니다.

안감 재질도 고급스럽고, 커버 온오프에 따라 본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니 정말 편합니다.

대신 케이스를 하면 약간 무거워지내요.. 이건 어쩔 수 없을듯..

그리고 케이스에서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새것 냄새가 좀 납니다.




크레마카르타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서점은 yes24, 알라딘, 반디엔루니스, 리브로, 영풍문고 입니다.

여기 서점사에 계정이 있다면 구입해서 바로 다운로드 받아 이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레마카르타는 열린서재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 외 서점사 이북도 앱을 깔아서 이북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같은 책을 놓고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만화의 경우 반응성이 빠르고 컬러가 지원되어서 아이패드가 보기에 더 좋습니다. 



요즘나오는 전자책단말기는 전자잉크 특징인 화면리플레시가 적어서 좋습니다.

예전 단말기의 경우 화면이 바뀔 때마다 화면이 순간적으로 검정색으로 바뀌면서 내용을 지우고

새로운 내용을 띄우는 방식이라서 보기에 답답했는데 이런게 없어서 좋습니다.

물론 크레마카르타도 화면을 리플레시 하긴 하지만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처럼 매번 잔상제거를 할지.. 5페이지, 10페이지, 15페이지, 20페이지 마다 할지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책의 경우 전자책단말기로 보는 편이 더 좋습니다.

일반 액정화면과 다른 전자책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고 

위 사진처럼 가까이 찍어봤는데.. 실제 눈으로 봤던 느낌은 안나오내요.

실제 느낌은 배경은 밝은 갱지와 같은 느낌이고 글자들은 실 인쇄물과 차이가 없습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 테블릿 대용으로 접근하시거나, 평소에 책을 많이 안읽으시는데

이 기기를 통해서 책을 많이 보겠다고 구입하시는 분은 한번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자책은 분명 책을 보는것 이외에도 인터넷이나 안드로이드 앱을 깔아서 사용할 수는 있으나

전자잉크의 특성상 좀 불편하니 책 보는것 이외의 기능은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에 양보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책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하신 분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기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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