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먹꺼리 비락 컵밥

노량진 고시촌에서 유행했던 그 유명한 컵밥이 시중에 나왔습니다.

비락에서 나왔군요..

지금은 행사가 끝났는데 인근마트에서 컵밥 2개에 1980원에 팔길래 냉큼 집었습니다.

역시 마트 할인행사의 꿀은 1+1 이죠 ㅎㅎ 

김치볶음맛으로 선택했는데 김병장 전투식량과 얼마나 다른 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컵밥은 전투식량과 다르게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는군요..

야외에서는 먹기 힘들듯.. 

재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메뉴얼을 잘 따라야죠~ 

쌀은 국산.. 김치맛스프는 국산, 김치는 중국산..

요즘 수입산 재료가 워낙 많이 들어가니 이정도는 평범하내요.

역시 집에 있을땐 집밥을 먹는게 최고 입니다~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건조밥 + 건더기스프 + 참기름 

 

우선 컵안에 표시된 부분까지 뜨거운 물(찬물도 가능)을 붓습니다. 

그리고 건조밥을 투하~

넣고나니 양이 좀 되내요 

스프까지 넣고..

스프는 라면 스프와 흡사하군요.. 

 

재빨리 휘저었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건조된 밥이 뜨거운물과 만나 점점 밥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자레인지에 돌릴 시간~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설명서에는 뚜껑을 살짝 덮으라고 되어 있는데 꼭 닫은결과 이렇게 되었내요 ;;;

살짝 넘치기도 하고 ㅠ.ㅠ

전자레인지에서 막 나온 이녀석은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음.. 비주얼은 그냥 그렇내요..

이제 참기름을 넣고 비벼보겠습니다.​ 

 

제공된 참기름 넣고 비벼봤더니 제법 그럴듯 합니다.

맛을 봤더니 밥맛도 집밥같은게 인스턴트 느낌이 안나서 신기했습니다.

김병장 전투식량과 비교해서 번거롭고 야외에서 못먹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밥맛은 훨씬 뛰어났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느냐 안돌리느냐에 따라 밥맛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이젠 편의점에서 컵라면 대신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더 생긴듯 합니다.